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간다. 오랜만에 연어처럼 돌아와 근황이나 풀려고 왔다.근황을 말하자면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이듯, 매우 잘 지내고 있다. 사수와 부사수와 나 3명이서 백앤드팀을 꾸리고 있고 실력이 정말 뛰어난 사수들 밑에서 친하게, 재밌게 회사생활을 하고있다. 팀만 보면 매우 행복한 회사생활이지만, 사실 회사에 대한 불만이 매우 많은 상태이다. 우선, 회사에서 일정을 정말 안 지킨다. 예를 들면, 이번에 추가로 백앤드 인원을 채용 하기로 했는데, 공고를 2월 안에 올리기로 하였는데 아직 안 올렸다. 언제 올리나 한번 보자 하면서 매일 아침마다 확인중인데 내가 볼 땐 4월은 되야 올릴 것 같다. 이런 식으로 일정이나 약속을 안 지킨게 너무 많아서, 회사에 대한 신뢰가 1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