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 출근 D-1

그간 글을 따로 작성하지않았는데 그 이유는 취업에 성공해 이사 준비때문에 정말 바빴다. 여기서 갑자기 취업을 했다고 할 수 있으니 간략하게 설명하겠다.

 

운 좋게 다행히 취업에 성공했다. 그래서 서울로 올라온 상태이고 이사 갈 집이 26일부터 입주가 가능해 에어비앤비를 빌려 지내고 있다.

 

취업한 회사는 스타트업으로 유명하거나 그런 곳은 아니다. 하지만 커피챗, 면접을 보면서 꼭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선 커피챗에서 담당자분이랑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원자가 많았는데 불구하고 프로젝트, 프로젝트 리드미, 블로그, 깃허브 등을 하나하나 다 봐주시고 칭찬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.  주니어 같지않는 주니어라고도 해주실만큼 나를 너무 좋게 봐주셨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어느정도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도 많았다. 또한 다른 사람들 채용 또한 자세히 하나하나 다 확인하시고 채용을 하셨을테고 그런 분들과 같이 일하게 된다면 배울 점이 많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. 

 

그 후에 면접을  세분과 보았는데 긴장을 정말 많이 하는 편이라 약간 움츠려있었는데 면접을 시작하니 면접보단 지인과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이 더 컸다. 그만큼 날 배려해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실려고 하는게 보였다. 솔직히 일을 하면 가장 힘드게 될 부분이 사람 문제일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면접관님과 같은 분들과 일을 한다면 사람 부분에서는 정말 1도 걱정이 되지않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. 심지어 면접 당시에 오히려 면접이 끝나는게 아쉬울정도로 재밌게 봐서 더욱 더 가고싶어졌다.

 

그리고 다행히 합격 연락이 와 서울까지 올라오게 되었다. 전공자가 아닌 부트캠프 출신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기도 했다. 서류 광탈도 정말 많았고 면접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 해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다. 하지만 난 나름대로 내 프로젝트에 자부심이 있었고 다행히 그걸 잘 봐주신 분이 계셔서 취업에 성공했다.

 

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부트캠프 출신 또는 듣는 중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자신을 믿고 프로젝트에 모든걸 쏟아 열심히 한다면 아마 나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낼거라고 믿는다.